
1회 대회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울산커플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는 강성오(60)·박양숙(55) 커플은 이날 5㎞를 전력 질주하며 결승점을 통과했다.
제1회 울산커플마라톤대회부터 참가한 두 부부는 9년 전에는 대회에 참가해도 걷기만 했다. 그러다 이번 대회는 힘닿는 데로 뛰어보자는 생각에 진지한 태도로 전력 질주에 임했다.
강씨는 “처음에는 회사에서 단체로 참가했지만, 이후에는 자발적으로 참가하게 됐다”며 “아내가 매일 7~8㎞가량 대공원을 뛰었는데, 대회 후반부터는 아내가 리드를 할 정도로 차이가 나더라. 앞으로도 커플마라톤대회에 계속 참가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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