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일보가 주최한 ‘제23회 울산커플마라톤대회’가 20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일원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김기현·박성민 국회의원, 기업체 임원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어느때보다 청년들의 참여가 두드러져 울산대공원 일대에 활기가 넘쳤다.
대회는 개회식, 식전공연, 개회 및 축사, 행운권 추첨, 코스별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울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해 5㎞(남문광장~풍요의 못~동문광장~남문광장), 10㎞(남문광장~풍요의 못~동문~감나무진사거리~남부순환도로~현충탑~대공원일대~남문광장)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완주자들에게는 메달과 간식 등이 주어졌고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배번호 뒷면에 부착된 기록칩을 통해 휴대전화나 PC를 통해 본인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록조회 홈페이지(www.smartchip.co.kr)에 접속하면 개인별 기록을 확인하고 기록증을 내려받을 수 있다.
엄주호 본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울산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많이 참가했다”며 “커플마라톤대회는 가족, 연인, 친구, 직장 동료가 짝을 이뤄 가볍게 걷고 달리는 전국 유일의 화합 행사다. 소중한 분들과 좋은 추억을 공유하면서 즐겁고 유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커플마라톤이 울산 대표 마라톤 대회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드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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