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은 22일(현지시간)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경영진이 미국 미시시피주 잉걸스 조선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일 HD현대중공업과 헌팅턴 잉걸스가 ‘선박 생산성 향상·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이뤄진 것이다.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은 잉걸스 조선소 경영진과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조선소 야드를 둘러봤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방문에서 잉걸스 조선소 측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사업 분야를 다각도로 살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대표는 “이번 방문으로 잉걸스 조선소가 효율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볼 기회였다”며 “최근 MOU를 통해 강력한 기반을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헌팅턴 잉걸스 관계자는 “헌팅턴 잉걸스와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조선소로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기술 혁신을 발전시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방산 분야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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