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기아는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aT센터에서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건설, 현대차증권 등 4개 그룹사 110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에 완성차·그룹사·정부·공공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자동차 부품산업이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 경영을 추진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우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인버터형 공기압축기,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 저탄소 소재 등을 전시해 1차·2차 부품 협력사, 원·부자재 협력사 등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기술과 설비를 선보인다.
또 안전 모니터링 카메라, 사이버 침해 대응 컨설팅 등 산업안전·보안에 관련한 설루션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 경영 전반에 걸친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등 공공기관에서는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ESG·탄소중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ESG와 탄소중립 관련 최신 기술을 보유한 참여사를 박람회에서 소개한다.
이 외에도 1차·2차 부품 협력사 대표자와 경영층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실시해 지속 가능 경영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추진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기업, 공익재단, 정부, 공공기관이 함께 만든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 가능 경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의 장”이라며 “에너지 저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탄소 절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설루션을 제공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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