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전남 목포서 나흘간 열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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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전남 목포서 나흘간 열전 마무리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5.04.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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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선수단이 지난 25일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2028 국제정원박람회와 스포츠 문화도시 울산 등의 구호가 적힌 LED 응원 도구를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 전남 목포 일원에서 개최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7일, 4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전남 목포 일원에서 개최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4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27일 막을 내렸다.

17개 시도 2만72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전남 목포 일원에서 육상을 비롯한 41개 종목에 걸쳐 나흘간 펼쳐졌다.

지난 25일 주 개최지인 목포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전남의 맛, 멋, 정 그리고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의 식전 행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 주요 내빈 인사로 꾸며졌다.

시도 선수단 입장 순서에서 6번째로 입장한 울산 선수단은 2028 국제정원박람회와 스포츠 문화도시 울산 등의 구호가 적힌 LED 응원 도구를 흔들며 입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울산 선수단장인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과 총감독 김재근 사무처장이 이끈 33개 종목 1065명의 선수단은 종목별 종합 3위를 차지한 스쿼시와 국학기공 그리고 육상 필드, 그라운드골프, 탁구를 비롯해 배구와 농구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선전을 펼쳤다.

특히 배구 여자 일반부, 농구 남자 일반부가 생활체육 강호인 서울과 부산 등을 연이어 제압하는 이변을 만들어 울산선수단의 사기를 높이기도 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목포다목적체육관에서는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이 열렸다.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17개 시도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기 강하에 이어 차기 개최지인 경남으로 페넌트기와 대회기가 전달됐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의 폐회 선언을 끝으로 4일간의 열전이 마무리됐다.

대회 종합시상에는 경기력상 경기, 질서상 경북, 특별상 전남, 성취상 전남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취임 후 맞이한 첫 번째 전국 규모 종합대회로, 생활체육 부문 담당 부회장으로 선임된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과의 안정된 호흡을 선보이며 향후 생활체육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전국 동호인의 열정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화합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준 대회”라며 “특히 울산 생활체육이 나아가는 방향을 확인한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전국생활체육은 경남 김해 일원에서 2026년 4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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