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A부(핸디캡 9 이하)에서는 김진영씨가 5핸디캡으로 73타를 쳐내 네트 스코어 68타를 기록, 3언더파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준우승은 김정열(76타·6핸디·70네트), 3위는 김형철(75타·4핸디·71네트)씨가 각각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5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트로피가, 3위에게는 골프백 세트와 트로피가 각각 전달됐다.
천세혁씨는 74타로 메달리스트로 선정, 상금 7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장타를 측정하는 동코스 6번홀에서는 김병주씨가 267m의 티샷을 날려 롱기스트상을 받았다. 홀컵에 가장 가까이 붙이는 샷을 측정하는 동코스 8번홀에서는 최희철씨가 2.8m로 니어리스트를 수상했다.
뉴페리오 방식(노캐디)의 남자 B부(핸디캡10~25이하)에서는 이길호(85타·15.6핸디·69.4네트)씨가 우승했다. 준우승은 최정규(79타·8.4핸디·70.6네트), 3위는 최현근(79타·8.4핸디·70.6네트)씨가 각각 받았다.
김제영씨가 260m로 롱기스트를, 강용범씨가 0.97m로 니어리스트를 각각 기록했다.
역시 뉴페리오 방식으로 실시된 여자부에서는 김금연(78타·9.6핸디·68.4네트)씨가 우승을 차지해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준우승은 홍미라(74타·2.4핸디·71.6네트), 3위는 신정아(78타·6핸디·72네트)씨가 각각 차지했다. 서코스 4번홀에서 열린 롱기스트 선발에서는 최주연씨가, 서코스 8번홀 니어리스트 대회에서는 황은경씨가 각각 수상했다.
엄주호 본보 대표이사는 “올해는 완연한 봄인 4월로 대회 시기를 변경했다”며 “본 대회가 골프 그 자체를 즐기고 평소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친선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에서 엄 대표이사는 김영근 울산시골프협회장에게 골프 꿈나무 육성 기금으로 300만원을 전달했다. 여성부 우승자인 김금연씨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 상금을 골프 꿈나무 육성 기금으로 기부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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