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獨 축구 명가 마스코트간 만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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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獨 축구 명가 마스코트간 만남 ‘눈길’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5.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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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로 날아간 울산 HD의 마스코트 ‘미타’(오른쪽)와 도르트문트의 ‘엠마’. 울산 HD FC 제공
‘K리그 명가’ 울산 HD가 분데스리가의 명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머리를 맞댔다.

울산은 오는 6월15일부터 미국 동·서부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2025’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한다.

플루미넨시(브라질, 1포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2포트),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4포트)와 함께 F조에 편성된 가운데, 대망의 클럽 월드컵을 앞둔 울산이 잠시 적과의 동침에 들어갔다.

마스코트인 미타가 독일 현지로 날아가 클럽 월드컵에서 한 조에 편성된 도르트문트 마스코트와 만났다. 울산의 제안과 도르트문트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두 구단은 클럽 월드컵 개막에 앞서 상호 홍보를 위한 마스코트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미타는 지난 1일 독일 현지에 도착, 다음 날 도르트문트가 주최하는 웰커밍 디너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미타를 포함해 도르트문트 레전드인 파트릭 오보모옐라(Patrick Owomoyela), 마스코트인 엠마(EMMA)도 자리했다.

두 마스코트는 이날 만남을 시작으로 도르트문트 홈경기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와 인근에서 이틀간 콘텐츠 협업을 진행했다.

지난 3일에는 스타디움 및 구단 역사박물관인 보루세움, 팬숍 투어를 진행했고, 미타와 엠마가 도르트문트 축구교실에 참석해 흥을 돋웠다.

이 밖에도 경기장 근처의 대표 번화가 방문, 경기 관람 및 장내 홍보 활동, 경기 후 선수단과 만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울산의 마스코트 미타는 지난 2021시즌 제5기 신규 마스코트 오디션으로 선정돼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2시즌에는 K리그 마스코트 부반장으로 당선되고,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마스코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미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서 아시아 다수 구단 마스코트와 깜짝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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