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사)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수영연맹이 주관한 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렸다.
10m 플랫폼(325.25점), 3m 스프링보드(347.55점), 1m 스프링보드(288.45점)에 출전한 오도윤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3종목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도윤은 지난달 ‘제20회 제주 한라배 전국 수영대회’ 3m 스프링보드 금메달, 1m 스프링보드 은메달, 10m 플랫폼 은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오도윤은 10살에 다이빙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구영중 3학년 재학 당시 참가한 ‘제51회 전국소년체전’ 다이빙 종목에서 1m 스프링보드, 3m 스프링보드, 3m 스프링 싱크로 단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울산 대표 다이빙 선수 김수지의 뒤를 이을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그는 타고난 신체조건에 안정적인 시합 운영 능력, 높은 점프력을 갖춰 고난도의 기술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오도윤은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울산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양승희 무거고 교장은 “대회 3관왕은 오도윤 학생의 성실함과 지도교사들의 헌신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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