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일은 이날 5판 3선승제로 펼쳐진 소백장사(72㎏ 이하) 결정전에서 정재림(인천광역시청)을 꺾고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달 강원 평창군에서 열린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덕일은 8강전에서 전성근(강원 영월군청)을 2대0으로 이기고, 준결승전에서 이주영(충남 태안군청)을 2대1로 제압하며 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장사 결정전에서는 소백장사 결정전에 처음으로 오른 정재림에 덧걸이로 첫 판을 내줬으나, 이후 세 판 연속 들배지기로 이기며 3대1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우승을 거뒀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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