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호는 이날 5판 3선승제로 펼쳐진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에서 이승욱(용인특례시청)을 꺾고, 통산 7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무호는 16강에서 김종선(문경시청), 8강에서 곽수훈(증평군청)을 잇따라 2대0으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준결승에서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만나 2대1 역전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김무호는 이승욱(용인특례시청)과의 결승전에서 첫판과 두 번째 판 연달아 들배지기에 성공했고, 밀어치기로 세 번째 판까지 승리하며 우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면서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은 이번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에서 소백장사 김덕일과 금강장사 노범수까지 3개 체급을 석권하면서 전국 최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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