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업도시 60년 역사 라디오 다큐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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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업도시 60년 역사 라디오 다큐로 재조명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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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울산방송국(국장 김진문)은 울산 공업도시 건설 60여년의 역사를 조명하는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드라마 ‘격동 60년, 불굴의 도전’을 오는 16일 오후 5시5분부터 KBS제1라디오(FM 90.7MHz)를 통해 방송한다.
KBS울산방송국(국장 김진문)은 울산 공업도시 건설 60여년의 역사를 조명하는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드라마 ‘격동 60년, 불굴의 도전’을 오는 16일 오후 5시5분부터 KBS제1라디오(FM 90.7MHz)를 통해 방송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울산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출발지였음을 강조하고, 산업 수도 울산이 이룩해 온 발전의 궤적을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대기획 시리즈다. 1980년대 KBS라디오 드라마 ‘격동 30년’, ‘경제실록 50년’ 등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호 작가가 직접 집필에 나섰다.

‘격동 60년, 불굴의 도전’ 제1화 ‘메이드 인 울산!’에서는 1962년 울산공업센터가 들어서던 시기를 배경으로, 당시의 생생한 기록과 실존 인물들의 육성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리얼 다큐 드라마가 펼쳐진다.

정주영, 박정희, 김종필 등 격동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며, 이들의 대사는 AI 합성음이 아닌 성우들의 육성을 바탕으로 구성해 현장감을 더했다. 영화 ‘파묘’의 노보살 역으로 주목을 받은 성우 겸 배우 이종구(정주영 역)를 비롯해 김정호(김용태 역)·권영운(해설)·박영재(박정희 역)·윤동기(김종필 역)·곽윤상(이원만 역) 등 베테랑 성우진이 총출동한다.

또한 이번 드라마는 ‘보이는 라디오 드라마’ 형식으로도 제작돼, 모든 출연자가 실제 연기에 참여한 제작 과정이 KBS울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도 송출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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