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공연 ‘스치며 만나는 노래’는 회차별로 계절과 시기를 감안한 각각의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와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곡해 진행된다. 지난 4월 ‘봄 소풍’을 주제로 한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총 6회에 걸쳐 선보인다.
이번 연주는 ‘선물 같은 하루’를 주제로 울산대공원 정문에서 펼쳐진다.
공연장을 벗어나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을 직접 방문한다는 기획의도에 따라 지난해 큰 호응을 이끌었던 KTX 울산역에 이어 올해는 울산대공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공연은 혼성합창, 여성중창, 독창, 이중창 등 4개의 주제로 기획해 다채로운 연주 형태로 구성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을 곁들여 특별한 추억과 소중한 문화 체험을 선물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아름다운 세상’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등 평소 공연장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뮤지컬, 흑인영가, 드라마 OST 등 대중성 높은 곡들로 준비했다.
김은혜 알토 차석단원이 진행과 해설을 맡고, 소프라노 박인경, 조의형, 알토 조 은, 테너 배수완, 임찬우 단원이 독창과 이중창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시립합창단 기획공연 ‘선물 같은 하루’는 가족 단위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야외음악회로 자연과 어우러진 여유로운 저녁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ucac.ul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75·9623~8.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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