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는 58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명(- 0.7%) 줄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5년 5월 울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15세 이상 인구는 96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0.5%) 증가했으나, 경제활동인구는 59만6000명으로 1만2000명(-2.0%)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2.0%로 1.6%p 하락했다.
특히 여성 고용률은 47.4%로 전년 동월 대비 3.3%p 급락해 성별 간 고용 격차가 확대됐다. 남성 고용률은 72.6%로 1.5%p 상승했다.
취업자 감소 역시 여성 중심으로 나타나 여성 취업자는 전년 대비 1만5000명(- 6.4%) 줄었다. 반면 남성 취업자는 1만1000명(3.2%)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1만2000명(-11.3%)의 취업자가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제조업은 2000명(-0.9%) 감소했다. 반면, 건설업은 4000명(8.8%),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2000명(3.6%) 각각 증가했다.
직업군별로는 관리자·전문가가 1만명(9.2%) 상승세를 나타냈고, 판매종사자(-14.1%), 사무종사자(-7.4%) 등에서는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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