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이뤄라 작가의 7번째 개인전이다.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라는 주제로 기존 표범 시리즈 작품에 ‘산군’ ‘변신’ 등 회화 작품을 전시하고, 체험형 설치 미술 작품도 선보인다.
이뤄라 작가는 “어린 시절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라는 TV 광고에서 보았듯이, 힘의 상징을 호랑이에 빗대곤 했다. 우리나라의 상징인 ‘호랑이’와 건강의 상징인 ‘힘’을 주제로 우리 일상을 표현한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는 짐(GYM)승’ 이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체험형 설치미술 작품은 운동의 수행성과 예술의 수행성을 통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진정한 ‘나’를 직접 마주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동구청년센터 관계자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에 친근한 동물을 동화적인 회화로 표현한 이뤄라 작가의 작품을 통해 따뜻함과 휴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청년센터는 다음달 하반기 작가 전시 공모를 통해 8~12월에 전시회를 열 참여 작가를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 209·3485.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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