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5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2025 경주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되는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무대에 오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제33회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공동 기획했다.
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사샤 괴첼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협연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황제의 왈츠’, ‘트리치, 트라치 폴카’, 오페레타 ‘박쥐’ 서곡 중 ‘내가 순진한 시골 처녀를 연기할 때’ 등 경쾌하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축제에 초청받아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사함으로써,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위상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2015년 미국 카네기홀과 UN본부에서 함께 연주한 후 10년 만에 재회해 선사할 멋진 연주로 많은 기대를 낳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 예매는 경주문화재단 누리집(https://garts.kr) 또는 티켓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1588·4925.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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