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통계 기반의 과학적 행정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최근 3년 이내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수립한 시·구·군 및 공공 기관 등으로 총 14건의 사례를 접수 받아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구청 민원지적과팀(김연성, 박원정)은 ‘안전한 통학길 조성을 위한 어린이 통학 사각지대 분석 및 정책지도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공간정보와 통계자료를 함께 활용해 어린이 통학로 주변의 위험한 곳을 구체적으로 찾아내 그 위험 정도를 등급별로 나눴다. 또 이 정보를 바탕으로 통학로 안전지도를 만들어 정책에 반영했고 특히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동구청 민원지적과팀은 울산시장상과 함께 상금 150만원을 받았으며 향후 통계청이 주관하는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행정 혁신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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