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육상풍력 운영·O&M 강화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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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육상풍력 운영·O&M 강화 세미나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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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이 국산 풍력발전기 운영 역량 강화와 에너지 분야 창업 생태계 육성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며, 미래 에너지산업 자립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섰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지난 13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육상풍력 운영·유지보수(O&M) 역량 강화 세미나’와 ‘2025년 에너지 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제주대, 한국에너지공단, 유니슨, 풍력 SPC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풍력발전기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능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동서발전은 전국 9개 발전소에서 102기(약 272㎿)의 국산 풍력터빈을 운영 중이며, 단일 발전사 기준 최대 규모다.

국내 유일 육상풍력 제조사인 유니슨은 자사 풍력발전기의 주요 고장 사례와 개선 대책을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운영·정비 상의 주요 이슈와 기술적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실제 발전소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요구사항을 직접 제시하고, 제조사와 공동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또 총 75개 팀이 참가한 2025년 에너지 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1위를 차지한 ‘농민이 주인이 되는 영농형 태양광 확산 플랫폼’ 등 8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제조사, 발전사, 정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산 풍력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며 “동서발전은 에너지 분야의 창의적인 국민들의 아이디어가 실현가능한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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