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中광저우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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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中광저우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잰걸음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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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울산공업축제 기간에 맞춰 추진 중인 울산~광저우 간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을 본격화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에 관광대표단을 파견하고 현지 설명회를 개최한다.

울산시는 오는 2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광저우시에 울산시 대표단을 파견, ‘2025 광저우 울산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양 도시 간 관광산업 교류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광저우 현지 해외여행(아웃바운드) 전문 여행사를 대상으로 울산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 특산품, 기념품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지역 관광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공무원과 관련 기관, 관광기업 관계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9일 광저우시 동방호텔에서 울산관광 설명회를 열고, 현지 여행사들과의 비즈니스 상담회(B2B 트래블마트)를 통해 실질적인 관광상품 연계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18일에는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와 광저우시 여유국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관광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20일에는 현지 여행사들과의 협력의향서 체결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광저우 현지 시장에 맞춘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하는 한편, 지역 관광업체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광저우간 관광교류는 울산의 해외관광 기반 마련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함께 울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공항 국제선 활성화를 위해 울산~광저우 간 부정기편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노선은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울산공업축제 기간에 맞춰 왕복 2회(편도 4회) 운항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국제선 유치를 위해 김해공항에 직항편이 없는 일본·중국 자매도시를 대상으로 취항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이 과정에서 중국의 광저우, 허난성, 창춘과 일본의 니가타, 시모노세키 등이 후보지로 거론됐으며, 이 중 경제 규모와 교류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광저우가 최종 유력 노선으로 선정됐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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