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은 17일 ‘2025년 6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를 발표했다.
6월 울산의 주택사업경기지수는 전달(86.6)대비 13.4p 오른 100을 기록했다.
전국 주택사업경기지수는 전달대비 3.9p 상승한 93.5를 나타낸 가운데 수도권은 6.1p 하락한 98.3, 비수도권은 6.1p 상승한 92.5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울산은 세종(123.0), 대전(108.3), 서울(106.2) 이은 전국 세번째로 높은 지수를 나타냈다.
이는 지방대출규제 완화와 새 정부의 지방 미분양 해소 대책 마련에 대한 기대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울산은 이날 발표된 국토연구원 ‘2025년 5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서도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5월 울산의 부동산시장 종합 소비심리지수는 114.5로 전달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104.7)과 수도권 평균(108.5)보다 높았고, 서울(116.5), 세종(115.4)에 이어 전국 세번째였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대비 소폭 오른 118.1을 나타냈고, 주택매매시장은 118.4, 주택 전세시장은 117.8을 기록했다.
다만 울산의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는데, 전달대비 8.1p 하락한 82.3을 나타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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