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로 누구나 하나되는 세상 ‘예루하’는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예술로 디자인 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펼쳐 보인다. 문인·미술·사진·연예·음악·국악·무용·연극·건축 등 울산예총 9개 회원 단체가 모여 울산의 상징 태화강에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져 예술로 누구나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시민 참여 예술 축제로 개최된다.
우선 20일 오후 6시 울산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울산예총의 개막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예총찬가’에 맞춘 9개 회원 단체 깃발 퍼포먼스 및 율동을 선보인다. 또 음악·연예·국악·무용·연극 등 울산예총 회원단체 중 공연 장르 5개 협회가 참여하는 주제공연 ‘그땐 그랬지’가 펼쳐진다.
둘째날인 21일에는 다양한 장르에서 청소년들의 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울산 청소년 예술무대가 열린다. 또 울산예총 수작(秀作)공연으로 울산무용협회의 ‘강 위 춤놀이…’, 울산연극협회의 ‘마당놀이-신춘향전’, 울산음악협회의 ‘이상동몽partⅡ’가 각각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울산연예예술인협회 소속 예술인들의 ‘울산 열린 탑 가요쇼’ 공개 방송과 울산예총 수작(秀作)공연으로 울산국악협회의 ‘소리로 떠나는 시간여행’에 이어, 울산연예예술인협회 회원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협업해 펼치는 예술공연인 ‘울산연예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태화강 정원가요제’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한 예술제기간 예술전시관에서는 전시와 체험도 열린다. 울산문인협회는 ‘국가정원에 흐르는 시의 향기’를 주제로, 울산미술협회는 ‘태화강에 예술을 수놓다’를 주제로, 울산사진작가협회는 ‘동해의 숨소리, 울산의 풍경’을 주제로, 울산건축가회는 ‘맨날건축’을 주제로 전시를 마련한다. 이밖에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은 “태화강 예술제는 우리 2000여명의 예총회원들이 시민들을 위해 국가정원으로 나와 선보이는 것으로 울산의 최고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예술제다”라며 “울산예술인들이 준비한 예술잔치에 많이 오셔서 즐기시고 예술의 향기에 푹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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