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울산FTA통상진흥센터와 김앤장법률사무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미국 발 통상환경을 조망하고 울산 기업의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태 울산FTA통상진흥센터 관세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은 자동차·부품·철강·알루미늄 등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수출국 및 생산기지 다변화와 적극적인 한-미 FTA 활용으로 관세 부담에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앤장법률사무소 존레너드 고문은 “USMCA 기준을 충족하는 차량은 최대 25%의 관세가 감면될 수 있어, 북미에 공장을 보유한 업체 입장에서는 미국산 부품의 비율이 앞으로 기업 경쟁력의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울산FTA통상진흥센터를 비롯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해, 대미 통상이슈 대응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1대1 상담회를 통해 △FTA 원산지관리 △물류·통관 △수출입애로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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