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최신기술로 진단검사 속도 2배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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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최신기술로 진단검사 속도 2배 향상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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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병원이 도입한 최신 진단검사 전자동화 시스템(TLA).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종하)은 진단검사 분야의 정밀도와 속도,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진단검사 전자동화 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을 최신 기술로 업그레이드했다고 19일 밝혔다.

진단검사 전자동화 시스템(이하 TLA)은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 검체의 투입부터 분류, 운반, 분석, 결과 보고, 재검 및 보관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2014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TLA 시스템을 도입해 검사 자동화를 선도해왔으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검사 속도, 정확도, 감염 예방 등 검사환경 전반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새롭게 도입된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사의 ‘앱티오 자동화 시스템’과 ‘아텔리카 솔루션’으로 구성된 통합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혈액 검체가 검사실에 도착한 순간부터 분류, 운송, 분석,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연결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검체 처리 속도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돼 이에 따라 응급환자나 외래환자도 병원 방문 당일 진료와 검사 결과 확인이 가능한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이 마련됐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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