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울산시·UNIST, 울산기업들 신산업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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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테크노파크·울산시·UNIST, 울산기업들 신산업 진출 지원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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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테크노파크가 19일 미래차 기술 및 제조테이터 활성화 세미나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TP 제공
울산지역 기업들의 신산업 진출과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주기 기술지원이 본격화된다.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는 울산시와 UNIST와 함께 ‘원천기술 상용화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한 데 이어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차 기술 및 제조데이터 활성화 세미나’를 잇따라 열며 지역 제조업계의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원천기술 상용화 플랫폼 구축사업은 UNIST가 보유한 원천·핵심기술을 지역 수요기업과 연계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울산시가 총괄하고 울산TP와 UNIST가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수요기업 발굴과 맞춤형 기술 매칭,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등 전주기 지원체계를 통해 신산업 진입을 뒷받침한다.

기술 매칭 수요조사는 울산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격적인 기업 지원 공고는 오는 7월 중 게시될 예정이다.

울산TP는 이와 함께 이날 울산 그린카 기술센터에서 ‘미래차 기술 및 제조데이터 활성화 세미나’를 열고, 현대자동차 협력사를 비롯한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제조현장 적용사례와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특히 산업용 특수 체결기술을 보유한 미국 펜엔지니어링(Penn Engineering)이 참여해 전기차용 패스너(Fastener), 자동화 설비, 인공지능 기반 제조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울산TP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울산에서 추진 중인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의 추진방향도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제조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AI 기반 솔루션과 연계해 현장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울산TP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구축사업과 제조데이터 세미나는 지역기업들이 기술 기반 신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데이터와 기술을 자산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TP는 ‘지능형 전력구동 핵심부품 지원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배터리 고도 시뮬레이션 시험장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시험 지원에 나섰다.

이번에 구축된 시험장비는 고도 4000m 이상의 극한 환경을 정밀하게 구현하면서, 1000●급 고전압 충·방전 시험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통합형 시스템이다.

특히 대형 배터리팩 단위 시험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사양으로, 배터리 성능 및 안전성 평가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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