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울산 본사에서 ‘안정적·경제적 설비운영을 위한 성능·효율 분야 워크숍’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봄철 경부하 기간을 맞아 설비 운영 효율 제고와 전기 생산 원가 절감을 위한 실천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발전소 조작시 2인 1조 근무체계와 작업 전 위험성 평가 강화 등 기본 안전수칙 이행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각 사업소가 실제 경험한 ‘아차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사고 예방책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지킴이 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에너지 절감 실천 사례를 확산하고,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성능 분석시스템을 활용한 다각적인 원가절감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뤘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현장 관리자들이 협력사 직원 안전까지 살피는 자세로 기본을 지켜 달라”며 “값싸고 친환경적인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발전 공기업의 책무인 만큼, 워크숍 논의사항이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 전사적 원가절감 노력으로 522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전력그룹사 부채비율 감소와 전기요금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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