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는 통기타 선율에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꽃잎처럼 퍼지는 첫 호흡을 주제로 최영화 시 ‘땅에서 하늘로’를 홍승례 낭송가가 시낭송을 했다. 이어 이희승 시 ‘그때처럼’를 박제란 낭송가가, 김뱅상 시 ‘입상들’을 임지숙 낭송가가, 양문희 시 ‘파란색은 당기기 좋았다’를 김귀자 낭송가 각각 낭송했다. 2부 박장희 시인과의 대담에서 박 시인은 “누가 알아주든 몰라주든 시를 잘 쓰든 못 쓰든 상관없이 창작 의도가 중시되는 ‘인디 시인’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