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직접 참여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 의견을 반영하는 참여형 정책으로, UPA는 지난 4월 초등교사, 학부모, 항만근로자, 서비스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을 출범시켰다.
국민디자인단은 지난주 워크숍을 통해 항만과 지역 미래 세대와의 관계 회복을 위한 정책수립을 제안하며, 어촌마을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키워주는 늘봄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뜻을 모았다.
UPA는 이를 구체화해 △울산항 플레이북 제작 △지역 문화시설 연계 스탬프 투어 △원유선 퍼즐 만들기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여름방학 기간 중 울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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