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는 울산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레전드50+ 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레전드50+는 지역 고유 산업을 특화 프로젝트로 육성해 중소기업이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매출 기준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중기부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자체가 기획한 특화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가 정책 수단을 3년간 집중 투입하는 방식으로, 울산은 지난해 자동차 디지털 전환(DX), 올해는 조선과 석유화학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현재까지 총 16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동차 분야 지원기업들이 사업 활용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발표에는 오엠텍, 엑소루브, 진흥공업, 엔와이티 등 4개사가 참여해 스마트공장 구축, 수출바우처 활용, 정책자금 지원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 참여 기업들로부터 △ESG 경영 관련 부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기후 환경 규제에 따른 기술 전환 등의 애로사항이 다수 제기됐다. 간담회 이후에는 울산 레전드50+ 참여기업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한 특강도 이어졌다.
중소벤처기업연수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소속 전문가들이 각각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전략’과 ‘기술사업화 및 중견기업 성장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상민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