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등 전국 레지던시 예술교류의 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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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등 전국 레지던시 예술교류의 장 열린다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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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등 국내외 작가들이 창작활동을 하는 전국 주요 레지던시들이 모여 지역 간 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최하고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주관하는 레지던시 연합교류전 ‘NOWHERE(Nowhere, Now Her-어디에도 없지만, 지금 이 곳’이 오는 7월4일부터 8월3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전국 9개 지역, 10개 레지던시 기관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교류전이다.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창동레지던시를 비롯해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청주창작스튜디오, 전주문화재단의 팔복예술공장 등 국내에서 입지를 굳힌 10개의 기관이 연합해 국내외 예술인 74명이 참여한다. 지역과 국가, 장르를 넘어선 창작의 연대를 실현하는 시도다. 지역 간 예술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이 전시는 대구예술발전소 전관(1~5층)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진행된다.

전시는 총 8개 △섹션 정체성과 자아 △물성과 수행성 △공간과 경계 △일상 △기억과 서사 △테크놀로지와 가상성 △생태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참여와 공공성으로 구성하며, 동시대 예술의 흐름과 실천을 다면적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에서는 12기 입주작가 김시흔, 몸과에옴, 박건, 이수현, 이예린, 전효경 등 6명이 전시에 참여하며, 입체·설치 작품 5점, 영상 2점, 평면 회화 10점 총17점을 출품했다.

전시 개막일인 7월4일 오후 2시,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에서는 국내외 참여기관 및 관계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국제 포럼 ‘Circle of Residency’가 진행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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