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특강은 발레의 태동에서부터 낭만주의 시기를 거쳐 고전발레, 그리고 현대발레에 이르기까지의 발레의 예술사적 여정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강의로 구성됐다.
단순한 무용사 소개에 그치지 않고 각시대별 발레의 형성과 전환이 가지는 사회문화적 맥락과 예술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발레를 어렵게 느껴왔던 일반 대중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면서도 전문적인 해설을 더해 예술적 문턱을 낮추고자 기획됐다. 강의는 이동우 울주문화예술회관장이 직접 진행한다.
8일 열리는 첫 번째 강의는 ‘발레의 태동과 파리 낭만발레 시대의 전성기 및 급격한 쇠퇴 원인 분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다.
발레가 어떻게 낭만주의 시대의 감성과 결합해 대중적 예술로 진화했는지 살펴보고, 파리를 중심으로 활짝 꽃피운 낭만발레가 어떠한 사회적 변화와 예술적 경향 속에서 쇠퇴하게 됐는지를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두 번째 강의는 15일에 진행된다. ‘러시아의 발레 주도권 확보가 현대발레 발전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어떻게 러시아가 발레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됐는지를 집중 조명하고 이 흐름이 오늘날 현대발레의 형성과 발전에 어떤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지를 심도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울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접수로 진행된다. 티켓 오픈 일은 7월1일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