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문화상은 우리나라에서 민간 재단이 창설한 최초의 학술문화상으로, 자연과학 및 인문사회과학 학술상, 예술상, 기술·공학상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수여하는 특별상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9월10일까지 후보를 추천받아 내년 1월 중순 수상자를 발표하고 3월1일에 시상할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3·1문화상’은 지난 66회 수상자로 학술상 인문사회과학 부문에 이석구 교수(연세대학교), 학술상 자연과학 부문에 임대식 교수(카이스트), 예술상에 허달재 이사장(의재문화재단), 기술·공학상에 심상준 교수(고려대학교)를 선정했다.
3·1문화상은 숭고한 3·1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을 권장하는 취지에서 당시 대한양회공업주식회사가 1959년 창설해 1960년 3월1일 제1회 시상식을 거행한 바 있고, 1966년 8월에는 재단법인 3·1문화재단 설립으로 이어져, 현재 대한유화(이순규 회장)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공익 포상 제도다. 3·1문화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3·1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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