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경 투자기업 2곳 중기부 딥테크 프로그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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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창경 투자기업 2곳 중기부 딥테크 프로그램 선정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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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티웨이 CI
▲ 한국교육파트너스 CI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헌성)는 투자기업인 리티웨이(대표 정형모)와 한국교육파트너스(대표 권기원·권재우)가 각각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 패스트트랙’과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딥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해 일반형 팁스보다 지원 규모가 크다. 이 중 패스트트랙은 딥테크 팁스 내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 절차를 대폭 단축해 빠르게 선정·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패스트트랙으로 선정된 리티웨이는 기존 양극재 생산 공정을 바꿀 필요 없이 소량의 첨가제만으로 배터리 핵심 소재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에너지-엘릭서’(E-Elixir) 설루션을 개발한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하이니켈뿐 아니라 리튬인산철 배터리에도 적용 가능해 확장성이 높고, 국내 대기업들과 NDA(비밀유지계약) 및 MTA(물질이전계약)를 체결해 기술력을 검증받고 있다.

정형모 리티웨이 대표는 “양극재의 수명이 감소하는 원인을 규명해 열화를 방지하는 첨가제를 개발했다”며 “배터리 제조사들이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딥테크 팁스에 선정된 한국교육파트너스는 국내 교육과정 데이터와 교육 특화 언어모델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초지능 교육특화 멀티모달 언어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학생부 중심 평가로 교육 현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교육과정 이해도 △학생 개별 이력 반영 △이미지·표 등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AI 모델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권기원 한국교육파트너스 대표는 “모든 학생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익 울산팁스벤처투자조합 대표펀드매니저는 “리티웨이와 한국교육파트너스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라며 “K-배터리와 K-에듀테크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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