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태화루서 펼쳐지는 절제된 춤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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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태화루서 펼쳐지는 절제된 춤사위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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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외섭무용단의 공연 모습.
김외섭무용단이 5일 오후 7시30분 울산 중구 태화루 특설무대에서 신라시대 마지막 예인 ‘전화앵’을 소재로 한 창작무용 ‘전화앵의 그림자’ 공연을 마련한다.

2025 울산시 육성지원사업선정작품인 이번 공연은 울산 두서면 출신으로 알려진 신라 예인 전화앵을 소재로 전화앵의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현대적인 해석으로 다양한 형태의 무용에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하고, 성악, 국악연주까지 다양한 장르를 컬래버레이션 한 창작 댄스 뮤지컬이다.

김외섭 단장이 총예술감독을 맡고, 오수미씨가 안무지도, 김지효씨가 음악지도를 맡는다.

김효선·김현주·김경민·구은아·김주현·김하람·박홍준·허정훈·유병기 등이 무대에 올라 절제된 춤사위를 보여준다.

이 공연은 1~3장으로 나뉘어 첫 순서는 ‘길가에 핀 꽃’, 이어 ‘꿈속의 연희’, 마지막으로 ‘그대 향기에 영혼이 춤추다’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시청소년합창단과 풍물예술단 버슴새가 함께 참여한다.

김외섭 단장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움직임을 통해 역사적 배경 속 인물인 전화앵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외섭무용단은 ‘전화앵’을 소재로 한 창작 무용극과 댄스 뮤지컬 등을 꾸준히 제작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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