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여름배추 안정 생산·공급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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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여름배추 안정 생산·공급 팔걷어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7.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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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 배추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6일 강원 평창군에 있는 여름 배추 재배 현장과 출하 조절 시설을 방문해 생육과 출하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배추는 18~20℃의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호냉성 작물로 사계절에 걸쳐 생산된다. 다만 7월에 출하되는 여름 배추는 해발 400m 이상의 고랭지에서만 재배할 수 있고, 폭우와 폭염에 매우 취약해 생산량 변동이 크다. 특히 올해 여름배추 작황은 병해충과 고온 피해 우려, 재배면적 감소 등의 요인으로 평년보다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농식품부는 생산 차질에 대비해 농협과 산지 유통인 간 4000t 물량의 사전 수매계약, 2000t 물량의 작목 전환 등을 통해 여름 배추 재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기상재해와 병해충 확산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생육관리협의체’를 상시 운영하고 약제와 예비묘 공급을 확대하는 등 생육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과 추석 성수기 공급 부족에 대비해 정부 가용 물량을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린 3만6000t가량 확보하고, 배추 가격이 오르면 도매시장과 김치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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