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A는 지난 4일 공사 다목적홀에서 창립 18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정부 국정과제 추진 체계를 조기에 가동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변재영 사장은 기념사에서 “UPA의 역량을 재정비하고 울산항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며 국정과제 연계 체제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
UPA는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실무 △분과 △전사 등 3단계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실무 단계에서는 현업 부서가 국정과제와 연계한 세부사업을 발굴·이행하며, 분과 단계에서는 본부별 협업으로 장애요인을 해소한다. 마지막 전사 단계에서는 기관장이 주재하는 회의를 통해 이행 실적과 성과를 점검하고 미흡한 과제에 대해 전사적 대응을 추진한다.
특히 UPA는 국정과제 확정 이전부터 21대 대선 공약을 토대로 AI, 에너지, 물류·운송 등 13개 분야에서 △북극항로 전초기지 조성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 △해상풍력 물류허브 구축 △그린수소 물류허브 조성 등 총 38개의 전략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왔다.
UPA는 국정과제가 최종 확정되면 즉시 자체 전략사업과 연계해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UPA는 아울러 국정과제 관련 테마를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화로 구분해 운영본부와 경영본부가 각각 관리·대응에 나선다.
한편 UPA의 새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는 오는 8월15일 광복절 전후로 국정기획운영위원회가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변재영 UPA 사장은 “국정과제 추진 체계 조기 가동은 정부 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울산항만공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 잘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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