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집은 1~5부로 나뉘어 ‘해국’ ‘향수’ ‘농도’ ‘수련’ ‘갯바위’ 등 총 140편의 시가 실려 있다.
손 시인은 “한 편 한 편의 시편을 작성하기 위해 숱한 나날들이 시에 대한 갈망과 열정 사색의 시간들로 채워진 것 같다. 제2시집 하늘편지는 시를 더욱 밀도있게 지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인은 등짐을 지고 끝없이 나아가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좋은 시편 작성을 위해 시에 대한 열정과 사색으로 끝없이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 포항 출생의 손경준 시인은 2017년 월간 ‘시사문단’을 통해 등단했으며, 2022년에 첫 번째 시집 <추호秋毫 없는 등대>를 펴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북한강문학제 제19회 풀잎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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