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국가정원 내일(11일)부터 흥겨운 여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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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국가정원 내일(11일)부터 흥겨운 여름축제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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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이재철)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여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이재철)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여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는 △열린 탑가요쇼(11일 오후 7시30분) △제20회 울산소리문화예술제(12일 오후 7시30분) △2025 靑春(청춘), 가요콘서트(13일 오후 7시30분) 순으로 펼쳐진다.

첫날 11일에 진행되는 ‘열린 탑가요쇼’는 2013년부터 시작돼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최초 지역방송형 가요쇼로, 이날 공개녹화가 진행된다.

공개녹화에는 MC 차재민, 문은지가 진행을 맡았고, 지역가수인 정희성, 수근, 트롯구미호 정해은, 미스트롯 백수정, 미스트롯3 임찬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12일에 ‘제20회 울산소리문화예술제’가 열린다. 대중매체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밴드공연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전국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인디밴드들이 무대를 꾸민다.

라틴재즈의 활기찬 에너지를 전하는 파이브 브라더, 록과 팝의 경계를 넘나드는 홍선밴드 모노플로, 다양한 자작곡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밴드 하즈까지 개성있는 무대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2025, 靑春(청춘), 가요콘서트’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울산문화관광재단 메세나 지원 사업을 통해 마련된 이 공연은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장년층에게 위로와 휴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1980~1990년대 가요를 중심으로 포크, 발라드, 트롯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출연진에는 차세대 트롯가수 김소영, 멋쟁이 신사 황제, 울산의 디바 박미원, 감성발라드트롯 ‘선물’의 주인공 신대양 등 울산연예예술인협회 소속 예술인들이 대거 나서, ‘열정’ ‘환희’ ‘불티’등 추억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재철 지회장은 “폭염으로 지쳐있는 우리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자 3일간 다양한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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