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단체전은 팀별로 태백급·금강급·한라급 2명씩, 백두급 1명씩 경기에 나서 7전4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뜨미씨름단은 단체전 결승 상대로 용인특례시청 씨름단을 만나 승부를 겨뤘다.
결승 첫 경기에서는 이승원이 강성인을 2대0으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경기에서는 정종진이 황정훈에게 3대1로 이겨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3경기에서 손충희가 박민교를 만나 0대2로 패했고, 4경기에서도 김지율이 김동현에게 0대2로 완패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5경기에서는 이광석이 김석현을 2대0으로 이겨 다시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6경기에서 라현민이 이상엽에 안다리걸기와 들배지기를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2대0으로 제압해 최종 스코어 4대2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은 지난 4월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와 지난 5월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까지 거두면서 올해 단체전 3관왕에 올랐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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