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이전 청사 북항 인접건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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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 이전 청사 북항 인접건물로 확정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7.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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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IM빌딩, 협성타워. 네이버 지도
왼쪽부터 IM빌딩, 협성타워. 네이버 지도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 동구 수정동 부산 1호선 부산진역 인근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별관)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부산시가 추천한 건물을 대상으로 본부 인원(850여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으며, 연내 이전이 가능하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들을 물색해왔다.

해수부는 북항 재개발 지역과 인접한 현장 확인, 내·외부 의견수렴의 절차를 거쳐 대상지를 결정했다.

IM빌딩은 전용면적 1만2208㎡로 19개층 모두를 해수부가 사용하며, 협성타워(3275㎡)는 별관으로 15개층 중 6개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해수부는 청사 이전을 위해 부산 청사의 청사수급관리계획 반영 및 이전에 필요한 예산의 예비비 확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무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 및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연내 일괄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가 연내 부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글로벌 오일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울산항이 적잖은 낙수효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범 해수부 이전 추진기획단장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해수부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해수부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전·주거 등 정착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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