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토론회는 ‘우리가 만드는 동구, 이렇게 바꾸면 어때요’를 슬로건으로 동구 학생들이 안전, 복지, 문화 등의 분야에서 평소 느꼈던 아쉬운 점이나 사업을 제안하는 원탁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그룹별 토론과 제안 발표를 한 뒤, 여러 아이디어 중 구청에 제안할 사업을 현장에서 투표하고 지역 교육과 동구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기회를 가졌다.
동구는 이번 토론회의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제안을 울산시 교육청과 각 학교에 공유하고,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후 향후 학생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교육 정책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현장 당사자의 만족도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는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주체로 참여하는 소중한 출발점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더 나은 동구 교육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