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소산업 동반성장’ 광저우·현대차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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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소산업 동반성장’ 광저우·현대차와 맞손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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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한·중 수소산업 동반 성장을 위해 광저우시, 현대자동차와 손을 맞잡았다.

울산시는 14일 영상회의로 진행된 ‘제1차 수소산업협의체 회의’에 참여해 3자 간 협력 방향과 사업 구체화 방안,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울산시와 중국 광저우시, 현대자동차가 체결한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추진 업무협약(MOU)’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협의체다. 회의는 중국 광저우시에 위치한 현대차 HTWO 사옥에서 열렸으며, 울산시는 정호동 경제산업실장이, 광저우시는 천쉬 발전개발위원회 부주임이, 현대자동차는 이혁준 부사장이 각각 참석했다.

또 한국석유관리원 수소유통관리센터,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회의는 △수소산업협의체 운영안 심의·의결 △울산테크노파크의 울산 청정에너지 전환 전략 및 실행 방안 발표 △광저우시의 수소산업 발전 경험 및 미래 계획 공유 △현대차의 울산시-현대차 수소생태계 협업 현황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시는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울산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정기적인 논의와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해 동북아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협의체 회의를 통해 한·중 수소산업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면 울산시가 글로벌 수소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 조성과 미래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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