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인니 칼셀 화력발전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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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인니 칼셀 화력발전소 방문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7.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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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칼셀 석탄화력발전소를 방문, 현지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은 권명호 사장이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칼셀(Kalsel) 석탄화력발전소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해당 발전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외 발전사업 현장에 대한 관심과 ‘현장 중심 경영’ 철학을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된다.

칼셀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 남부에 위치한 200㎿(100㎿ 2기) 규모 석탄화력 발전소다. 동서발전이 35%, 인도네시아 알람트리(Alamtri) 그룹이 65%를 각각 출자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건설했다.

2019년 12월 상업운전에 들어선 뒤 연간 약 13억kWh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보장가동률 90% 이상, 불시정지 0건 등 우수한 운영 실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22년과 2023년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으로부터 ‘최우수 발전소’(Best Performance Power Plant)로 2년 연속 선정됐다. 투자금 회수율도 2025년 7월 기준 전체의 약 51%에 이를 전망이다.

동서발전은 앞으로 계획예방정비(O/H) 기간 중 산업안전 전문기관 인력을 파견하고, 국내 안전체험관 프로그램을 현지와 연계해 운영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안전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권 사장은 발전소 방문 전인 지난 8일 자카르타에서 칼셀발전소 공동사업주인 알람트리 그룹 경영진과 만나 인도네시아 내 신규 에너지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알람트리 그룹이 석탄 중심에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하며 사명까지 바꾼 데서 강한 경영 의지를 느꼈다”며 “한국동서발전의 에너지 전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 등 해외 협력을 통해 국내 유관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반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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