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 발리지구 학교부지 해제 철회”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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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 발리지구 학교부지 해제 철회” 집회
  • 이다예 기자
  • 승인 2025.07.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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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울산 울주군 온양읍 일부 주민들이 발리지구 학교부지 해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울산 울주군 온양읍 학교용지 해제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14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공진혁 울산시의회 의원은 이날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울주군 온양읍 발리지구 학교부지 해제 결정 철회를 촉구하면서 삭발식을 했다.

삭발식에는 온양읍 일부 주민들이 ‘과밀학급 수용 대책을 세워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함께했다.

온양읍 발리 544 일원 학교용지는 4개 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초등학교 신설 요건 충족으로 개발사업자와 협의해 2021년 3월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됐다.

하지만 일부 개발사업 취하로 가구 수가 감소되면서 초등학교 신설 요인이 부족해졌다.

이에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학교용지 해제를 추진했고, 온양발리스타 조합은 재정적 부담을 가져 올해 3월 학교용지를 사업지구에서 제외하는 내용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해 울산시에 신청했다.

이후 관련 절차에 따라 조합의 사업계획 변경이 승인돼 조합의 학교용지는 해제되고, 개발사업 지구에서 제외됐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발리 일원은 개발사업 3곳만으로는 여전히 학교 신설 요인이 부족해 교육부의 승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른 지역에도 추가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될 경우 학교용지 확보 등을 통해 증가 학생의 원활한 배치로 교육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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