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성안동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장 ‘라이트룸 울산’에서 ‘더 문워커스: 톰 행크스와 함께하는 여정’의 상영을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 개막작인 ‘David Hockney: BIGGER & CLOSER’전 이어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 작품 ‘더 문워커스’는 우주 애호가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가 ‘인류의 달 탐사 여행’이라는 특별한 모험으로 직접 안내한다. ‘더 문워커스’는 과거 아폴로 임무를 수행한 영웅적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내며 다가올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우주비행사들의 인터뷰를 통해 인류의 끊임없는 우주 도전 정신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풀어낸 작품이다.
아폴로 11호부터 17호까지 12명의 우주인이 직접 달에서 중형 핫셀블라드 카메라로 찍은 수천장의 원본 사진을 디지털 리마스터링해 제작한 영상을 통해 아폴로 대원들의 우주임무를 생생하게 함께 느낄 수 있다.
배우 톰 행크스가 직접 각본과 제작,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작품의 모든 음악은 ‘앤 니키틴’이 음악감독을 맡았고,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모든 음악을 연주했다.
만디 측은 “지금까지 달 위를 걸었던 12명의 우주 비행사들과 함께 달을 걷는 생생한 체험과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라며 “또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만에 다시 인류를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네 명의 우주 비행사 크리스티나 코모, 빅터 글로버, 제레미 한센, 리드 와이즈먼의 이야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트룸 울산’이 자랑하는 5면 몰입형 스크린과 첨단 음향 시스템을 통해 압도적으로 거대하고 웅장한 우주선의 발사 장면에서부터 인류가 달에 도착한 감동적인 순간 등 실제 달 표면을 걷는 것 같은 경이로운 경험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8일 첫 상영을 시작으로 8월말까지는 매주 금, 토요일에 상영되며, 9월부터 내년 1월말까지는 화~일요일(월요일 휴무) 상영한다.
입장료는 성인 1만8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 1만4000원이다. 문의 243·9500.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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