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23년과 2024년에는 역대 최대 수준의 투자를 이어가며 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확대 등 ESG 경영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16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간 환경 투자액은 558억원으로 2023년 396억원 대비 40.9%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환경투자 규모는 2021년 114억원, 2022년 123억원, 2023년 396억원, 2024년 55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023년 대비 지난해 환경투자 부문별 비중을 살펴보면 수질 분야가 381억원으로 전체의 68.3%를 차지해 가장 컸다. 이어 대기 분야 117억원, 화학물질 분야 60억원 순으로 집행됐다.
고려아연의 지난해 폐기물 발생량은 65만7016t으로 전년(76만1498t) 대비 13.7% 줄었다. 이는 온산제련소 기준 폐기물 발생 감축 목표치(전년 대비 -3%)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매출 10억원당 폐기물 발생량도 2023년 78.5t에서 2024년 54.5t으로 30.6% 줄어 환경영향을 낮췄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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