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6 ST1’ 출시…경제형 트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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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6 ST1’ 출시…경제형 트림 추가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7.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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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2026 ST1’.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물류 플랫폼 ‘ST1’의 상품성을 높이고 경제형 트림을 새롭게 추가한 연식 변경 모델 2026 ST1을 1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6 ST1은 지난해 출시된 ST1의 후속 모델로, 76.1kWh 배터리를 탑재해 카고 기준 1회 충전 시 317㎞, 카고 냉동 기준 298㎞를 주행할 수 있다. 또 350㎾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약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2026 ST1 스마트 트림에 1열 선바이저 거울, 동승석 어시스트 핸들, 동승석 카매트를 기본 적용하고, 기존 선택 사양이던 ‘컨비니언스’ 패키지에 동승석 열선·통풍 시트를 새롭게 추가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카고 모델에 가격을 106만원 낮춘 경제형 트림 ‘스타일’을 추가했다. 카고 스타일 트림은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동식 파킹브레이크,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실내 V2L 등 주요 편의사양을 갖춰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ST1에는 안드로이드 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다양한 업무용 앱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2026 ST1에는 AI 기반 물류 플랫폼 ‘센디’가 신규 적용돼 공차율을 최소화하고 최적 운송 경로를 제안, 업무 효율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6 ST1의 가격(보조금 적용 전)은 카고 기준 △스타일 5874만원 △스마트 6040만원 △프리미엄 6418만원, 카고 냉동 △스마트 6875만원 △프리미엄 7253만원, 샤시캡 △스마트 5655만원, 하이탑 △스마트 5800만원이다.

현대차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소형상용차 보유 고객에게는 50만원, 그 외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특화 기술과 신사양을 갖춰 우수한 총보유비용(TCO)으로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상품성을 높인 2026 ST1이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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