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조선해양축제서 영화 2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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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조선해양축제서 영화 2편 소개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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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와일드 워터스’ 스틸컷.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엄홍길·UMFF)가 영화 ‘와일드 워터스’와 ‘홈’ 두 편의 영화 상영으로 2025울산조선해양축제에 참여한다.

울산조선해양축제는 해양관광도시 울산 동구의 대표적 여름 축제로, EDM페스티벌·나이트런·해양레포츠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5 울산조선해양축제’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상영은 ‘일산 SEA네마’라는 이름으로 18~19일 이틀간 오후 10시부터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18일 상영작 ‘와일드 워터스’는 세계적인 카약 선수 누리아 뉴망이 여성 최초로 30m 높이의 폭포 카야킹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영화는 에콰도르 푸카노 폭포의 거대한 도전을 통해 최고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한 스포츠인의 정신과 인간적인 면모를 집중 조명한다.

19일 상영작 ‘홈’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영국 탐험가 사라 오튼이 카약·사이클·노 젓는 보트를 이용해 2만마일에 달하는 유럽·아시아·태평양·북미·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인간의 힘으로 지구 한 바퀴를 완주한 사라 오튼의 여정을 통해 도전과 성취의 의미를 조명해 제5회 영화제에서 ‘모험과 탐험 작품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울산의 축제와 연계해 시민이 영화 콘텐츠를 다채롭게 즐기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같은 상영을 기획했으며, 지난 울산쇠부리축제와 울산단편영화제에서 각 축제의 성격과 유관한 영화 상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울산조선해양축제 특별상영에서는 해양 스포츠와 관련한 다큐멘터리 두 편을 통해 도전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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