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7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이는 직전주(-0.01%)에서 소폭 반등한 수치로, 최근 3주간 0.03% 내외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동구가 유일하게 -0.11%를 기록했으며, 중구(0.06%), 남구(0.02%), 북구(0.03%)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울주군은 보합이다.
전국 기준으로는 매매가격이 0.02% 상승해 전주(0.04%)보다 오름폭이 줄었으며, 서울(0.19%)·경기(0.03%)는 각각 상승, 인천(-0.03%)은 하락했다. 지방은 전체적으로 -0.02%로 낙폭이 다소 축소됐다.
시도별 매매가격 변동률은 △충북(0.06%) △경기(0.03%) △울산(0.01%) 등은 상승했고, △충남(0.00%)은 보합, △대구(-0.08%) △대전(-0.06%) △제주(-0.05%)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울산이 전주와 같은 0.06%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0.08%), 서울(0.07%)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높은 상승폭이며, 지방권에서는 가장 높은 상승률로 나타났다. 구·군별로는 △남구(0.07%) △동구(0.07%) △중구(0.06%) 등에서 전세가가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하며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고, 서울은 0.07%, 경기 0.02% 상승, 인천은 -0.04% 하락했다. 지방은 전주(-0.01%)에서 이번주(0.00%)로 보합 전환됐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