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기후위기 대응 능력 세계적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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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기후위기 대응 능력 세계적 인정받아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5.07.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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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공급망 부문에서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탄소 배출 감축을 실행해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리딩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고려아연은 최근 ‘CDP SEA 2024’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전 세계 기업과 도시 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 시스템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다.

CDP SEA는 공급망 부문에서 △리스크 관리 체계 △거버넌스와 경영 전략 △공급사와 협력 △스코프(Scope)3 검증 △감축 목표 수립과 관리 등 총 5개 항목으로 나눠 기업을 평가하는데, 고려아연은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려아연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면밀하게 추적·관리하고 있고, 폐기물 발생 규모도 크게 줄였다. 지난해 폐기물 발생량은 65만7016t으로 전년 대비 13.7%(10만4482t) 줄였다. 폐기물 재활용률도 80%를 넘어서면서 세계 최고의 친환경 제련소로 거듭나고 있다.

또 고려아연은 지난해 환경 개선에 사상 최대인 558억원을 투자해 최근 5년간 누적 1500억원 이상을 쏟아부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제련기업이 CDP SEA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공급망 측면에서 기후위기 관리와 탄소감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덕분이다”이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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