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오는 8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와 제16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및 제10차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 현대차는 행사 취지에 맞게 탄소 배출이 없는 디 올 뉴 넥쏘(34대), G80 전동화 모델(12대), EV9(1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3대) 등 친환경 차량 63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승용 수소전기차인 디 올 뉴 넥쏘가 주요 국제행사에서 인사 의전 차량으로 활용되는 것이 처음이다.
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오는 8월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과 누리마루에서 21개 경제체가 모여 전력망 인프라와 에너지 안보 강화, 안정적인 전력 공급, AI를 활용한 에너지 혁신 등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는 8월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31개 회원국이 참여해 전력 전환, 수소 등 미래 연료, 에너지와 AI, 탄소 저감 기술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미래 에너지 방향성을 논하는 국제회의 현장에 현대차그룹 친환경 차량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현대차그룹의 의지와 비전을 전 세계와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