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금사정 개선’ 울산 기업심리 넉달째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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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금사정 개선’ 울산 기업심리 넉달째 호전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5.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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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과 자금사정 등이 개선되면서 7월 울산지역 기업심리지수가 전달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4일 ‘2025년 7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7월 울산지역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1.3으로 전월 대비 1.2p 상승했다. 지수는 올해 4월(89.1) 이후 넉달 연속 상승세 이어갔다.

지수 상승폭 산업별 기여도를 보면, 제조업이 0.2p, 비제조업에서 1.0p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다음달 전망 CBSI는 90.0으로 전월 대비 0.8p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CBSI는 91.8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 CBSI도 90.8로 전월 대비 2.2p 하락했다.

구성지수 중 생산(0.7p), 자금사정(0.5p) 등은 상승했고, 제품재고(-0.8p), 업황(-0.2p)은 하락했다. 신규 수주는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

비제조업 CBSI는 90.3으로 전월 대비 3.3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 CBSI도 88.1로 전월 대비 2.2p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자금사정(1.2p), 채산성(1.1p) 업황(0.7p), 매출(0.4p) 등 구성지수가 모두 올라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울산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7월 제조업 업황 BSI는 62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 BSI는 63으로 전월 대비 5p 내렸다.

제조업 생산 BSI는 79로 전월에 비해 4p 올랐지만, 다음달 전망(80)은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자금사정 BSI는 77로 전월에 비해 2p 올랐고, 다음달 전망(76)은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울산 제조업기업은 경영애로로 불확실한 경제상황(20.4%), 내수부진(17.2%), 수출부진(15.4%) 등을 꼽았다.

7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60으로 전월에 비해 3p, 다음달 전망 BSI는 59로 전월 대비 4p 상승했다.

비제조업 매출 BSI는 63으로 전월에 비해 2p, 다음달 전망(61)도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자금사정 BSI도 64로 전월에 비해 4p 올랐고, 다음달 전망(61)도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1.4%), 인력난·인건비상승(19.9%), 불확실한 경제상황(17.7%)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7월 전국의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달대비 0.2p 하락한 90.0을 나타냈다. 제조업 CBSI는 전달대비 2.5p 하락한 91.9를 비제조업은 1.3p 오른 88.7을 기록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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